미국 연준이 준비한 폭탄은 이미 터진거야 안터진거야?

오늘 참 재미있는 주식투자 관련 영상들을 봐서 여러분들에게 소개할까 합니다. 바로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경기침체에 관한 영상들인데요, 물론 여기에 나온 내용들을 맹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현재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준 아주 고마운 영상이라 하겠습니다. 간략하게 요약해서 말하면 미국 연준이 원하는 경기침체는 필연이며 우리 모두 준비를 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. 

 

 

https://youtu.be/w1ZdFnz6 c_I

 

 

 

영상에 나온 내용들은 주식 트레이딩을 하시는 분들한테는 별 감흥이 적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같이 초장기적으로 시장을 보고 노후를 위해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에게는 참고하면 좋은 내용이라 하겠습니다. 어떤 분들은 이미 다 아는 내용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이런 것들은 안다고 만약 리세션이 왔을 때 대응을 잘할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저는 단연코 아니라고 하겠습니다. 아는 것과 대비를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. 그리고 솔직히 주식투자에서 심리적 요인이 얼마나 큰데 이런 거 다 알고 있는 것 같아도 막상 위기가 가까워져 오면 긴가민가 하면서 행동을 못 옮기거나 대비를 충분히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죠. 

 

저도 마찬가지로 재작년과 작년 초에 연준이 물가를 오릴 것을 다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이대로 잘 가면 연착륙하지 않을까 하는 아주 작은 희망을 놓지 못해 제가 들고 있던 포트폴리오 정리를 제 때 못해놔서 꽤 큰 손해를 봐야 했었습니다. 여기서 제가 배운 점은 주식투자의 세계에서도 역사는 반복되고 사람은 같은 실수를 저지른다는 것입니다. 

 

연준이 아무리 이자율 올릴 거야, 물가 떨어지기 전까지 절대 안 내려, 너네 희망 가지지 마, 우리는 분명히 경고했어, 이렇게 계속 말해도 우리들은 가끔씩 나오는 강세장이나 몇몇 개별주들의 선전에 희망을 버리지 못합니다. 안드레 코스탈리니가 "돈,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"에서 경제의 큰 사이클과 이자율과 주가의 관계를 아주 잘 설명을 해놨어도 사람들은 "응, 이런 기본적인 것들 이미 다 알고 있어" 이러면서 결국엔 연준이 이자율을 올리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미련을 못 버리고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다시는 없는 것처럼 다시 뛰어들었다가 손해를 봅니다. 

 

 

 

결론으로, 우리는 절대로 미래를 예측하지도 시장을 이겨먹으려 하지도 말아야 합니다. 어차피 사람은 시장을 이길 수도 예측을 할 수도 없습니다. 워런버핏이 증명을 이미 했었죠. 따라서 우리 같은 주식투자자들은 10년마다 반복되는 경기 사이클을 잘 이해하고 건강한 경제는 중간중간에 리세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한편, 그것에 대비를 해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. 

 

경기침체를 대비하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. 동영상에서 얘기한 것처럼 현금을 모아서 들고 있다가 자산 가격이 떨어지면 요즘 말로 줍줍해서 이익을 얻으면 됩니다. 말은 참 쉽죠... 물론 저도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원칙을 세워서 잘 지켜나가야 하겠습니다.